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가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방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과 거리상 밀접하며 바다를 공유하는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대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소 30년 동안 더 많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막기 위해 반대 서명을 하실 분은 아래에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요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쓰나미 및 지진 피해로 원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원전의 냉각 시스템이 파괴되어 원자력시설 내 용수가 고농도 방사성 물질로 오염됐으며 이후로도 원자로 연료봉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오염수는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는 1000여 개의 탱크에 저장되어있으며 올림픽 수영장을 500개 넘게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이미 어마어마한 양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오염수는 늘어날 예정이기에 일본은 이 오염수를 처리하기 위해 방류를 추진한 것입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IAE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24년 3월 말까지 4번의 방류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8월 24일 1차 방류가 진행되었습니다. 총방류에는 최소 30년이 소요되며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하기전 방사성 물질을 모두 제거할 수 없으므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삼중수소가 오염수에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에 찬성하는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지구상의 물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방류 상한으로 설정된 리터당 1500 베크렐 보다 낮은 수치임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음용수에 존재해도 되는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만 베크렐로, IAEA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이보다 6배 낮은 수치이므로 괜찮다고 주장합니다.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는 과학자들은 이론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는 정화 처리를 거쳤고 바다에 희석되기 때문에 해양 생물과 인류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미국 국립해양연구소협회는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에 대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선학적, 생태학적 영향 평가가 부적절했고 일본이 오염수, 퇴적물, 유기체에 어떤것을 유입했는지 감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감지했더라도 이를 제거할 수 없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의 숀 버니 수석 핵 전문가는 동식물이 삼중수소를 섭취할 경우 생식력 감소 및 dna 등 세포 구조 손상을 비롯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질 경우 순환 작용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자라날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반대측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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